저는 사실 인터넷으로 옷이든, 화장품이든, 식품이든 구매하면 써보구 좋으면 조용히 다시 재구매하구, 별로면 그냥 쓰던것만 마저 쓰던가 쓰다마는 편이예요.
굳이 좋다좋다 또는 이러이러해서 별로다 그런 후기는 전혀 남기지 않는 사람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뭔가 구입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는 편이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후기가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기도하고, 제품을 만드는 사장님께는 작은 자극이 된다는 것도 알기에 후기라는 것을 써봅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제가 선택해서 화장품을 사서 쓴건 대학생 때 부터라. 20살부터 30살이 될 때 까지 10년동안 안써본 화장품이 없을만큼 다양하게 정착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썼어요. 백화점 화장품부터 직구로 해외화장품들, 유기농 수제화장품들까지. 그게 가능했던건 이도저도 아닌 제 피부여서 였어요. 나쁘지도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피부. 그래서 늘 이것저것 그냥 써보고 싶은거 다 써보자 생각하며 화장품을 선택해 왔었는데 30대가 되면서 없던 생리통이 생기고, 중고등학교 때도 나지않았던 여드름이나고, 아무리 부끄러워도 빨개지지 않던 볼에 홍조가 생겨 작은 온도차에도 붉어지고, 그동안 잘만써왔던 화장품이 피부를 뒤집어지게 만들고 그렇게 저는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30살이 될때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피부과를 제집 드나들듯 다니게 되었고 수없이 많은 돈을 쓰게되었습니다. 그러다 폴*초이스 라는 화장품을 알게되고 사용하면서 피부가 다시 30대 이전의 피부로 돌아왔어요. 가끔은 피부좋다는 말까지 들으면서요!! 그래서 몇년째 꾸준히 저는 폴*초이스 화장품만 맹신하다시피 사용해왔기에 다른 화장품을 사용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다만 선크림에 대한 불만은 있었어요ㅠㅠ(눈이 시렸거든요)
선크림 바르다 눈에 들어가거나 바르고 눈을비비는 날에는 눈물 한바가지 줄줄줄.
그래서 사실 반신반의하며 별로면 엄마한테 써보라구 줘야지 라는 마음으로 루피움 선크림 구입했어요...(엄마 미안해ㅠ ..ㅋㅋㅋ)

우선 제가 구입해서 사용해본 제품은 버블토너, 선크림, 컨실러 입니다. (배송비 아끼려고 컨실러까지 꾸역꾸역 구매한건 안비밀ㅋㅋ)

결론적으로 토너, 컨실러, 선크림은 이제 루피움으로 갈아탑니다.
평소 화장을 거의 안하고 다니는 편이라 선크림 바르고 위에 톤업크림 바르고 다녔는데 이제 톤업크림 안발라요.
루피움 선크림 블랙+화이트 반반씩 섞어서 바르니 톤업크림도 필요없네요. 딱 맘에드는 톤업효과. 원래 내 피부톤이 이랬으면 좋겠다 싶은 과하지않은 아~주 자연스러운 그정도ㅋㅋㅋ
눈을 비벼도 눈이 시리지도 않고 은은한 향마저도 맘에들네요ㅋㅋ 남은평생 루피움 선크림만 쓸것 같으니, 우리 아들 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현정언니 후계자 양성해서 100년, 200년 변함없이 선크림 만들어 주세요ㅋㅋㅋㅋㅋ

토너는 마침 사용하던 토너가 똑 떨어져서 구매했어요. 토너는 사실 꾸준히 반통넘게 사용하고두 뭐 그냥 그렇네 싶었어요.
그런데!!!!!! 5일간 여행을 다녀왔는데 귀찮아서 그냥 집에있는 작은 샘플 스킨만 챙겨갔더니...
왜죠? 그동안 안나던 뾰루지들이 한두개씩 올라왔어요ㅠㅠ 여행다녀와서 다시 루피움 스킨을 3~4킨법으로 넉넉히 사용해줬더니 사르르 사라진 뾰루지들! 이런.. 저 이제 스킨도 루피움꺼만 써야하나요? ㅋㅋㅋㅋㅋ

썬크림 나름 잔뜩 쟁여놨었는데 엄마 두개(화이트+블랙)드리고, 아빠도 공치러 필드나가실때 한번 써보라구 두개 드렸더니 맘에든다며 안돌려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외모엔 1도 관심없는 제 남동생이 요즘 얼굴이 너무 탄것 같다구 선크림 하나 사야겠다길래 두개주면서 섞어서 발라보라며( 눈도 안따갑고, 끈적이지도 않고, 자연스런 톤업효과도 있고~) 막 설명했더니 누나가 투자하는 화장품 회사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영업하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써본 선크림 중에 제일 좋은거 같다며 사달라길래 쟁여둔거 두개 줬어요ㅋㅋ

사실 루피움 선크림 사서 쓰면서도 살짝살짝 외도를 했어요ㅋㅋ
비디비* 선크림이 요즘 핫하대서 사서 써보구, 헉슬* 선크림이 순하대서 사서 써보구, 샤* 선크림 선물받아서 써보구, 요즘 핫하다는 톤업크림은 죄다사서 써보구 막 그랬거든요. 근데 현재 전부 방치중.........
저는 루피움 선크림이 제일 좋았어요. 저한테 제일 잘 맞는 것 같았구요.
다만 단점이 하나 있다면 지성피부인 저에게는 살짝 번들거린다는 점? 근데 그것두 저만의 팁이 생겨서 단점두 아니예요ㅋㅋ
혹시 저처럼 지성피부라 다 맘에 드는데 살짝 번들거린다 싶으신분은 선크림 다 바르고 T존부위만 기름종이로 톡톡 쳐주세용ㅋㅋ 그럼 완벽!
싸장님~ 루피움 기름종이도 고고? ㅋㅋㅋㅋㅋㅋㅋ

좋은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쟁여둔거 다 쓰면 재구매하러 올게용💙